28일 중국시장 석권 첫발 내딛는 5톤 수출, 내달 36톤 추가 수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을 대표하는 ‘서래야 쌀’이 첫 중국 수출 길에 오르면서 대륙인들의 식탁에 오른다.29일 서천군은 지난 28일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서천통합 RPC)에서 대중국 서천 쌀 수출 출정식을 갖고 중국시장 석권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노박래 군수, 한관희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조한철 농관원서천사무소장, 구광현 NH농협서천군지부장, 오영환 동서천농협장, 서래야 재배단지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중국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서래야 쌀은 이날 전북 군산항에서 5t을 선적해 중국으로 이동되며 중국내 롯데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내달에는 일반미 36t을 추가로 수출하게 된다. 서래야 쌀은 그동안 중국의 까다로운 검역 조건 때문에 막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한.중간 수입 및 수출용 쌀 검역검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중국 검역관 현지실사에 합격점을 받으면서 대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군은 앞으로 상해와 북경에서 서래야쌀 현지 마케팅과 함께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단지 RPC 팸투어를 진행해 적정 수출가격, 저율관세 적용여부 등을 종합해 무역업체를 발굴하는 한편 중국내 품질인증 등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래야 쌀은 지난해 호주와 유럽연합에 450t의 쌀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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