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길 공경(恭敬)운전으로 어르신을 보호합시다.
귀성 길 공경(恭敬)운전으로 어르신을 보호합시다.
  • 표영국
  • 승인 2016.02.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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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국 경무계장/보령경찰서
구정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르신들은 객지에 나간 자식들을 만날 생각에 콩닥! 콩닥! 뛰는 가슴을 억누르고 설날 조상들께 올릴 음식 준비에 한창이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등 대형마트는 물론 시내 권 도로는 차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차량 유입이 많아질수록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시골에는 어르신 보행자가 많고 어르신들은 작은 충격에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심 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며 해마다 노인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추세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 해 충남에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42. 4%를 차지 해 충남 노인 인구 비율 15.9%보다 높았고, 사고원인을 분석해 보면 무단횡단은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대도시보다 농촌지역에서 보행자 사고율이 더 높았다고 한다.

따라서 귀성길 운전자들은 기존의 운전 방식에서 탈피하여 시골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상황에 맞는 안전 운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시골에는 도시와는 달리 횡단보도나 차도와 인도 구분이 안 된 곳이 많고 시골 길로 접어들수록 이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되며 갓길 또한 확보되어 있지 않아 통행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 마련인데 설상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무단횡단과 농기계 운행이 많기 때문에 교통 환경은 최악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운전자나 보행자들은 서로 자신을 비켜갈 것이라는 막연한 판단으로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한적한 시골길에서의 이런 사고는 경미한 충격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어르신을 보호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안전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시골 길에서의 운전은 제반 교통법규 준수와 더불어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양보운전이 곁들여져야 한다. 어르신들은 운동신경과 지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이를 배려하는 “공경(恭敬) 운전”이야 말로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민족 대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삼강오륜의 미덕을 되살려 공경(恭敬) 운전으로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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