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원광대학교병원 ‘(가)원광대 서천병원’ 설립
서천군-원광대학교병원 ‘(가)원광대 서천병원’ 설립
  • 윤승갑
  • 승인 2016.03.02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천읍 (구)서천역 일대 병원급 45병상 규모 2017년 12월 완공키로
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 ‘진료공백 해소’, 10년 군민염원 해소 기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에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새로운 병원이 설립된다.

2일 서천군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2017년까지 (가칭)원광대학교 서천병원을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3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여년 동안 응급실 없는 자치단체로 불렸던 서천군의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원광대 서천병원 건립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전제로 건립된다.

병원이 설립될 경우 응급환자들은 서천지역과 30분 거리인 원광대병원(전북 익산) 응급의료센터 및 심혈관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권역외상센터와의 이송응급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응급 의료서비스가 전개될 예정이다.

병원이 들어설 장소는 서천읍 서문로 (구)서천역 일대(군유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면적 5,540㎡, 2층 건물 연면적 2,138㎡ 규모로 총 45병상에 응급의학과, 내과, 외과 등 7명(3명 전문의)의 의사를 비롯, 총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럴 경우 연간 인건비와 유지비용은 35억4,80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광대는 병원 신축예산(34억7,000만원) 및 장비 구입비(7억2,600만원) 등 총 41억 9,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매년 병원운영 평가를 통해 적자 발생 시 인건비의 1/2 범위 내에서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광대 서천병원 운영은 원광대병원에서 병원을 신축하고 준공 즉시 서천군에 기부채납 하고 서천군은 일정기간(최장 20년) 사용, 수익 허가 및 적자 발생 시 운영비용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서천군은 응급의료기관 지정 시 공보의를 배치하고 지난해 10월 제정된 서천군응급의료지원조례 등을 근거로 적자운영 시에는 공인회계사 등의 평가를 통해 일부 군 예산을 병원 운영비로 지원해 줄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지역병원의 열악한 재정 문제 등으로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이 미뤄져 서천군의 최대 숙원 이었으나 군민의 건강은 어떠한 경제논리보다 우선이라고 인식하고 이번에 원광대 서천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