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서초의딸’ 본격적인 선거 체제 출범, 민심얻기 출정
조윤선 ‘서초의딸’ 본격적인 선거 체제 출범, 민심얻기 출정
  • 박귀성
  • 승인 2016.03.04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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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서초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최경환이?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조윤선 서초갑 예비후보는 ‘경선만 이기면 국회 입성’이라는 강남3구 가운데 서초에서 출마한다. 서초는 갑을로 나뉘어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을 치르는 곳으로 서초갑의 새누리당 조윤선 예비후보가 3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개소식을 갖었다.

조윤선 예비후보의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나란히 참석했고, ‘진실한 박근혜의 사람’ 진박 실세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최고위원과 안대희 최고위원, 강석훈 의원, 이경재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지원 사격을 했고, 백선엽 퇴역 장군이 94세의 노구를 이끌고 자리를 지켰다.

최경환 의원은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개소식 정치’를 염두에 두고 주변의 눈을 의식한 듯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예정 시간 오후 3시보다 약 1시간이나 앞 선 오후 2시쯤 행사장에 도착했으나 약 20분정도 머물다 떠났다.

▲ 조윤선 새누리당 서초갑 예비후보가 3일 서울 반포 소재에 선거사무실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백선엽 퇴역 장군과 조윤선 후보, 정홍원 전 총리,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혜훈 전 최고위원, 안대희 마포갑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조 후보가 활짝 웃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미리 와있던 주민들에게 “국정 수행능력이 탁월하고 행정 능력 또한 뛰어난 조윤선 장관 좀 밀어주시라” “조윤선 장관 당선 좀 시켜주십시오.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분이니까. 좀...”, “강석훈 의원과 콤비를 맞추면 서초를 잘 이끌 수 있으니까, 좀...”이라며 ‘좀, 좀, 좀’ 지지를 당부했다.

조윤선 예비후보는 백선엽 전 장군과 손을 잡고 포옹을 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이날 몰려든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선거사무소에 도착하는데로 열외 일명 없이 조윤선 후보와 ‘기념 샷’을 찍어대느라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특별히 축사를 맡아 “치열하지만 아름다운 경선에서 조윤선 후보가 반드시 후보가 되리라 믿으십니까?”라면서 “20대 국회에 들어와 진정한 정치개혁을 통해 고통과 절망만 키우던 국회를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회로 만들 위대한 지도자 조윤선을 여러분은 확신하십니까?”라고 반문해 지지자들의 우레와 같은 성원의 목청을 이끌어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다시 “대통령이 아직도 임기가 2년이나 남았다. 이 2년을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번영과 통일의 길로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20대 국회의원은 누구냐?”면서 “바로 조윤선 입니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조윤선 후보 선거사무실을 지지함성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안대희 최고위원(새누리당 마포갑 예비후보)도 “제가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에서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할 때 조윤선 예비후보도 옆에 있었다”면서 “굉장히 사리분별과 균형감각이 있다. 저는 법조 후배이면서도 나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조윤선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혜훈 예비후보는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이날 조윤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오늘은 당의 축제날과 같다. 경선 상대지만, 큰 틀에서 진정한 축하를 해주러 왔다”면서 “또한 경선 결과에 관계 없이 앞으로도 서초 발전을 위한 정치적, 정책적 공조를 해야할 사람들”이라고, 경선날짜를 코앞에 둔 막강 경쟁상대에게 대승적인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조윤선 예비후보 선거구사무소 개소식에는 조윤선 후보와 당내 경선을 치를 같은 서초갑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비롯 조소현 변호사,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소 고문 등 예비후보 4명이 모두 참석 넓은 의미(?)의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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