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웅 당이 키운 인재 보좌진 출신 정책전문가, 비례대표 도전
양대웅 당이 키운 인재 보좌진 출신 정책전문가, 비례대표 도전
  • 박귀성
  • 승인 2016.03.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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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웅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하며 새롭게 각오 다져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0일 중앙위원회에서 비례후보 순번을 결정한 뒤 21일쯤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웅 전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도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대웅 전 정책조정실장은 ‘당이 키운 보좌진 출신의 정책전문가’를 기치로 민생복지 및 양극화해소 분야 비례대표에 출마했다. 양대웅 전 실장은 지난 14년간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시작으로 당 서울특별시당 정책기획단장, 정책위원회 부의장, 원내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을 지냈다.

양대웅 전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선 ‘정책통’으로 통한다. 그가 정책통으로 통하는 이유는 지난 17대, 18대 대선에서는 TV토론팀장과 국민통합단장으로 정책 및 전략자문역을 수행하면서 발휘한 정무적 역량과 풍부한 경험 때문이다.

▲ 양대웅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이 당의 '민생복지 및 양극화해소 분야'에 비례대표에 출마했다.
양대웅 전 실장은 정책전문가답게 타 후보와 차별화된 입법활동 계획이 눈에 띈다. 경제정의와 민생정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입법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으로써, 서민감세 재벌감세 철회(증세)를 그간 당의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오면서 양대웅 전 실장은 재벌총수 일가의 내부거래를 제한하는 「상법일부개정안」, 범죄행위로 취득한 자금을 몰수하도록 하는 「몰수에 관한 특별법 통합 제정안」 등의 경제정의 실현법과 최고임금의 상한선을 최저임금과 균형적으로 제한하는 「균형경제발전법 제정안」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법안의 입법계획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심사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제·정책전문가를 중심으로 공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당직자만이 아닌 보좌진 출신까지 비례대표로 등용하는 새누리당과 달리 보좌진에게 배려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육성방침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보좌진 출신의 정책전문가를 표방하는 그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한편, 정치신인의 또 다른 등용문으로 활용돼온 비례대표는 20대 총선에 이르러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획정에 따라 기존 54석에서 47석으로 7석이 줄어 출마자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더하여 김종인 대표 역시 직접 비례대표로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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