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유승희 의원(서울 성북갑)이 청년문제와 노인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으로 청년들과의 토론과 노인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진단 결과를 내놨다.
유승희 의원은 지난 3월 30일 수요일 저녁8시부터 지역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 국회의원인 김광진 국회의원과 정은혜 전 부대변인 등을 토론자로 초청해 성북구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과 함께 정책토크쇼를 열고, 우리 사회 청년들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나눴다.
특히, 이번 정책토크쇼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대거 참여 현재 겪고 있는 저마다의 문제들을 제시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에 있어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성북구 지역 내에 있는 고려대와 국민대, 한성대 등의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토론장을 가득 매웠다.
대학생들은 이날 N포세대의 문제점을 주된 논제로 삼았으며, 지난달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데 대해 날선 지적을 가하기도 하고,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따져 묻기도 했다.이들 청년들은 또한 청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해 기성 정치인들의 인식을 묻고, 특히 김광진 의원에게 “젊은이들이 투표를 참여해야만 정치인들과 정책이 바뀔 수 있는 것이냐?”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투표이고, 투표로 정당을 지지하고, 정당이 사회문제를 대리로 해결하는 게 맞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로, 투표 참여율이 높으면 그만큼 정책 반영이 될 수 있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 반영이 되면, 국민들도 ‘아! 참여하니까 바꿀 수 있구나’라고 공감하면서 적극적으로 투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 청년들은 민주주의 후퇴, 표현의 자유 억압을 몸소 체감하고 걱정하고 있다”며 “얼마 전 온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일명 테러방지법, 실상은 온 국민 감시법이 사실상의 여당 날치기로 통과되었을 때, 함께하는 청년들을 만나보면서 청년들이 사실은 정치에 관심이 많고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일도 매우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정책토크쇼 개최 취지를 밝혔다.
유승희 의원은 “청년문제 해결의 답은 청년에게서 나온다”며 “이번 정책토크쇼가 성북구의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등록금 문제 등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유승희 의원은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4차례 릴레이 청년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었다. 또한 19대 국회에서 구직청년들에 대해 교통비 등 구직활동비 지원을 확대하는 청년고용특별법을 대표 발의했고, 구직청년 통신비 절감을 추진하는 등 청년 관련 의정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국민대 정외과 3학년 K모 학생은 이날 토크쇼가 끝난 후 기자와의 대화에서 “이렇게 유명한 정치인들이 우리들과 조금도 격이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면서 “유승희 의원이나 김광진 의원 등은 처음엔 ‘선망의 대상’이라 다소 위축됐었는데, 유승희 의원의 친서민적 모습과 발언, 김광진 의원의 형제 같은 화법이 긴장을 풀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지역의 정치인과 지역 문제를 논의할 수 있어 좋았고, 우리들이 제안한 문제들에 대해 유승희 의원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면서 “오늘 토크쇼를 통해, ‘정치란 게 멀리 있었던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날 토크쇼를 평가했다.
유승희 의원도 기자와의 대화에서 “항상 지역 주민들의 입이 되고 귀가 되고 눈이 되려했기에 지역의 민감하고 요긴한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오늘처럼 문제 당사자들과 문제를 놓고 마음 터놓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과 기회를 더 많이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날 토크쇼에 대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