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후보 선거대책위 “고인 애도 의미 8일 유세 및 선거운동 중단”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8일 오전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에서 발생한 김태흠 후보 유세차량 운전자 사망사고와 관련,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 모두 선거운동 중단을 결정했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별도의 결정을 내릴 때까지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고, 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사고 이후부터 하루 동안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양 당 선거대책위원회 모두 사망한 유세차량 운전자를 애도하며 이날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 것.
우선 새누리당 보령.서천 선거구 김태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유세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한 고인에 대해 심심한 조의 표명과 함께 유족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선거운동 중단을 결정했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은 고인에 대한 예의 차원이며,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 및 선거운동 중단은 앞으로 별도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별도의 결정을 내릴 때까지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 및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오늘 하루 서천지역 유세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의 모든 운동을 일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선거운동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거를 5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고로 서천지역 총선은 차분한 가운데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선거 종반부에 접어들며 소득세 환급 및 허위사실 유포 여부를 놓고 김 후보 측과 나 후보 측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사고가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