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충남 보령시와 서천군에 걸쳐 있는 부사호의 염분농도 상승에 따른 영농 차질과 관련해, 금강의 여유 수자원을 양수해 서천․보령․부여지역의 가뭄 상습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비영농기에 부사담수호에 물을 공급을 통한 봄철 가뭄시 염분농도를 낮출 수 있는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자유선진당 류근찬의원(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충남 보령․서천)은 금년 봄에 부사호 간척지 농민들이 부사호의 염도상승으로 영농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다며, 보령댐으로부터 용수를 공급받아 염도상승에 대처하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부사호의 염도상승에 따른 피해가 금년만 아니라 ‘08년 ’09년에도 발생했고, 금년 4월 중순에는 4,800ppm까지 염도가 상승해 주민들이 부사방조제를 통해 간조시 바닷물이 유입되어 염도가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해 6월초 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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