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자원봉사자 2만명 넘어섰다
보령시, 자원봉사자 2만명 넘어섰다
  • 이찰우
  • 승인 2011.10.0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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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민 10명중 2명이 활발한 봉사활동 펼쳐

▲ 보령시 동백봉사단 연탄배달 장면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인구 11만 여명인 충남 보령시의 자원봉사자가 올해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5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가 지난달 말 현재 2만 9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만 116명에서 3년 만에 2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자원봉사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원봉사 참여율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봉사건수는 14만4067건으로 지난 2008년 같은 기간 5만4622건에 비해 160%가 증가했으며, 봉사시간도 33만 369시간에서 61만9804시간으로 88%증가했다.

보령시는 시민 10명 가운데 2명이 자원봉사자로 나타나 자원봉사 시민 참여율 20%시대를 열었다.

올해 9월말까지 봉사시간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인 4,320원으로 계산한다해도 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의 활발한 봉사활동은 지난 6월에 개최한 제63회 충남도민체전을 비롯해 세계적 축제인 보령머드축제 등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보령의 자원봉사자는 지난 2007년 12월에 발생했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가 발생되면서 피해복구를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크게 증가하게 됐으며, 보령시에서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동백봉사단을 구성해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치인)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사회복지시민대학을 개강해 매년 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보령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동윤)에서도 2009년부터 자원봉사대학을 개강해 봉사자를 배출하고 있다.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잠재되어 있는 자원봉사단체를 발굴, 선발해 단체간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을 지난 8월부터 실시하고 있어 봉사활동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김동윤 센터장은 “각종 재난지역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 곁, 크고 작은 행사장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보람을 찾는 봉사자들이 늘고 있어 우리사회는 더욱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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