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소방본부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봉축행사 및 연등설치로 인한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12일부터 16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특별경계 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2139명, 의용소방대 1만 300명 등 인력 약 1만 2600명과 장비 547대를 동원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주요 사찰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도내 중요 사찰 행사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화기취급 등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화재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또 도 소방본부는 경찰.군.산림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현장대응을 추진하기로 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대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경계 근무에 앞서 도 소방본부는 지난 14일부터 도내 주요 사찰 342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으며, 산간오지 등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에 대해서는 시.군 산불진압차량 및 소방헬기 지원 등 신속한 대응대책을 마련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찰은 대부분 목조로 이뤄져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고, 사찰 내 불특정 다중인파의 운집으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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