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 두고 ‘시끌’
서천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 두고 ‘시끌’
  • 윤승갑
  • 승인 2016.06.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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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굿둑 관광단지 및 라온제나 상인회 반발, 상권 분열 우려 제기
상인회 숙박.판매.휴게시설 중복 가능성 제기, 조성사업 신중접근 요구

▲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을 앞두고 금강하굿둑 관광단지 상인회 및 라온제나 거리 상인회 등이 지역상권 분열을 우려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신중한접근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금강하굿둑 관광단지 전경.<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이 추진 중인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 관광지조성 사업과 관련, 금강하굿둑관광단지 상인회 및 라온제나거리 상인회가 지역상권 분열을 우려하며 개발에 대한 신중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각각 48억원과 89억원이 각각 투입되는 ‘친환경 서래야쌀 문화센터 조성사업’과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사업’ 개발로 인해 이곳 상가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일 금강하굿둑관광단지상인회 및 라온제나상인회에 따르면 금강하굿둑관광단지와 라온제나거리 상가의 상황은 고려치 않은 채 거점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경우 양쪽 모두 공동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거점 관광지조성 사업의 경우 신장항역을 중심으로 숙박단지 및 음식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자칫 금강하굿둑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제2, 3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숙박 및 음식, 휴게시설이 중복되는 개발계획이 초안으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강하굿둑관광단지상인회 관계자는 “서천의 관문인 금강하굿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보완개발을 예산상의 이유로 미뤄왔던 군이 89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우선 개발이 시급한 곳은 오히려 금강하굿둑 관광단지와 라온제나 거리라는 주장이다.

라온제나상인회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단지를 조성해 국립생태원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시킨다는 발상은 인근지역 상권의 충돌현상을 초래, 상권 분열만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강하굿둑관광단지~라온제나거리~장항으로 연결되는 관광지 개발이 함께 연결되는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우선 각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한 만큼 지역소득사업 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했던 판매.숙박.휴게시설 조성계획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 인근 상가와의 중복성을 탈피하는 차별화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하굿둑관광단지 및 라온제나거리 상인회는 지난 1일 서천군을 찾아 국립생태원 인근 거점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며 상인회의 의견을 전달했다.

2일부터는 각 상인회 차원에서 국립생태원 인근 거점 관광단지 재고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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