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희망이 밥이다’ 3탄, 이은미 콘서트!
이재명 성남시장 ‘희망이 밥이다’ 3탄, 이은미 콘서트!
  • 박귀성
  • 승인 2016.06.16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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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공연 16일 PM7:30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단식농성장인 광화문광장에서 10일째 단식농성에 들어간 16일까지 ‘희망이 밥이다’라는 제목으로 2차례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어 16일 오후 19시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희망이 밥이다’ 제3탄으로 ‘이은미 콘서트’가 열린다고 공지했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통해 약 2만5천명의 팔로워들에게 ‘이은미 콘서트 소식을 알리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 개악시도에 단식으로 맞서고 있다”면서 “갈수록 힘들고 지쳐가지만 수많은 지지와 격려, 응원에 힘입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수호의 의지는 더욱 높아만 간다”고 결기를 가다듬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그제(14일)부터 광화문 토크 ‘희망이 밥이다’가 열리고 있다”면서 “저녁시간인데도, 그리고 어제는 비가 왔는데도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여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희망을 제가 먹는다”고 그간 진행됐던 토크콘서트에 대해 설명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농성장이 차려진 서울 세종로 소재 광화문광장에서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격려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당포스터 : 이재명 시장 카카오스토리 갈무리>
이재명 시장은 다시 “오늘은 비가 내려서 잠시 쉬어 간다. 대신 내일 ‘희망이 밥이다’ 3탄은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씨의 콘서트로 열린다”며 “선뜻 콘서트 참여를 결정해 준 이은미씨께 미리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해, 이은미 콘서트가 있을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재명 시장은 또한 “밥은 끊었지만 날마다 희망은 먹고 있다. 저는 ‘희망밥’이라고 부른다”면서 “오늘 하루 굶은 ‘희망밥’을 내일 곱절 이상 먹게 해주시라. 희망밥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체하거나 탈이 나지 않으며, 희망밥은 먹으면 먹을수록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튼튼하게 한다”고 단식에 대한 굳은 각오와 민주주의, 지방자치에 대한 열망을 쏟아냈다.

이재명 시장은 끝으로 “많이들 오셔서 저에게 희망을 먹여주시고, 함께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공유하기와 좋아요를 눌러주셔도 희망이 쌓인다. ^^”며 글을 맺는 듯 하다가, “*멀리 계시거나 어쩔 수 없이 광화문 광장에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페이스북 중계도 한다”고 화사첨족을 가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의 ‘희망이 밥이다’ 토크콘서트는 지난 14일엔 다이빙벨 제작자 이상호 기자와, 사회복지가 류종일 KDI 교수, 소설가 서해성 교수가 함께 출연해 자작시를 낭송하며 이재명 성남시장이 처한 현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민주주의, 지방재정 말살 정책에 대해 성토했다.

또한 15일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은수미 전 의원, 서울대 법학대학원 조국 교수가 출연해, 당시 단식 8일차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격려하고,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토론의 장을 이어갔다.

‘희망이 밥이다’ 토크콘서트 2탄까지는 매번 약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으며, 오는 16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이은미 콘서트엔 적지 않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참석자간에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한 ‘자리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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