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가 올해 112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산림의 경영·관리와 산림재해 예방은 물론, 산림휴양.레포츠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임도시설 확충에 나선다.
임도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최근에는 조림, 숲가꾸기, 목재생산 등 산림의 경영.관리뿐만 아니라 산림휴양과 산악레포츠를 위한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도는 지난 1984년부터 임도 신설을 시작해 2015년 말 기준 총 1274㎞의 임도를 신설.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산림 휴양과 레포츠 등 기능별 특색 있는 임도 7개 노선 59.4㎞를 테마 임도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도내 테마임도 가운데 산림휴양형은 ▲보령시 성주산 ▲논산시 남산리 ▲금산군 신안리 ▲서천군 천방산 ▲예산군 상중 등 5개 노선 48.5㎞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또 산림레포츠 형은 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에 이용되고 있는 ▲보령시 장산 ▲금산군 어재리 임도 등 2개 노선가 11.9㎞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테마 임도를 활용한 산악마라톤대회, 산림문화 체험행사 등이 열려 연 4만 1200여 명이 테마 임도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도민의 산림복지 향상을 위해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임도 신설(45㎞) 및 보수(217㎞), 구조개량(25㎞)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의 경영·관리와 임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본래의 임도 기능을 유지하면서 산림문화.휴양.레포츠 등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테마 임도의 확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마 임도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보령시 ☎930-3423, 논산시 ☎746-6142, 금산군 ☎750-3423, 서천군 ☎950-4116, 예산군 ☎339-7611)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테마임도 현황
시·군 | 위 치 | 임도명 | 지정 거리 (km) | 연 이용 인원(명) | 이용유형 |
계 | | 7 노선 | 59.4 | 41,200 | |
보령 | 청라면 장산리 | 장산 임도 | 3.6 | 3,400 | 산악레포츠,도심근교 등 |
성주면 성주리 | 성주산임도 | 9.4 | 6,500 | 삼림욕, 산림체험 등 | |
논산 | 양촌면 남산리 | 남산리임도 | 10.2 | 10,000 | 경관조망, 산책 등 |
금산 | 군북면 신안리 | 신안리임도 | 9.7 | 7,000 | 경관조망, 산책 등 |
부리면 어재리 | 어재리임도 | 8.3 | 800 | 산악레포츠(자전거,마라톤) | |
서천 | 문산면 신농리 | 천방산임도 | 12.2 | 10,000 | 경관조망, 역사테마(소정방전설) |
예산 | 대흥면 동서리 | 동서~상중임도 | 6.0 | 3,500 | 경관조망, 역사, 휴양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