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학부모를 포함한 주요 내빈 등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역경을 극복한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예술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다.

서천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출연하는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TV프로그램 출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지체장애인 마술사로 유명한 ‘한손 마술사 조성진’ 및 정신지체장애인 타악 앙상블 ‘두들소리’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서천초등학교 김 모학생은 ‘공연을 보기 전까지는 장애학생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어떻게 대해야 할 지 고민이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이제는 가까운 친구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통합교육 시간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장애학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즐기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