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폭염 지속...각별한 주의 당부
보령시, 폭염 지속...각별한 주의 당부
  • 이찰우
  • 승인 2016.08.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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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가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돼 연이어 30도를 넘는 등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 결과 사망자 5명을 포함한 537명의 온열환자가 신고 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환자수가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시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과 합동 T/F팀을 구성해 취약계층 피해뿐만 아니라 농·어업 등 생활전반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농촌 고령자 폭염 예방과 건설현장 등 실외사업장 지도 및 독거노인 보호 등 예방대책 추진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있고, 무더위쉼터 관리현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활동실태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무더위쉼터에 비상 구급약품 및 여름나기 물품을 배부하고, 폭염 취약계층 거주지를 방문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설명하는 등 대민접촉을 강화하여 폭염 예방·대비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민 스스로가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응 요령 홍보에 나섰다.

무엇보다도 한 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해야 하고, 장시간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야외 근무자는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식사는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고, 물은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서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잠은 오래자지 않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최근 기후변화로 매년 폭염의 강도와 기간이 늘어나고 있어 폭염사고 발생률 또한 커지고 있다”며, “시에서는 폭염 취약계층 관리 및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겠으니, 시민들께서는 준수사항을 사항을 숙지,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각각 35℃, 33℃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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