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난간 매달려 추락위기, 에어매트 굴절사다리 이용 안전 구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서천읍 소재 5층 높이 A오피스텔 발코니 난간에 매달려 추락위기에 놓인 이모(여.22)씨가 서천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이날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9일 오전 9시경 5층 높이의 A오피스텔 발코니 난간에 매달려 추락위기에 놓인 이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에어매트와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등 16명과 굴절사다리차 등 차량 5대가 출동, 요구조자의 안전을 위해 1층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이후 구조대원이 옥상에서 하강, 요구조자의 안전을 확보 후 굴절사다리차를 전개해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다행히 환자의 생명에는 이상 없으며, 탈진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씨는 이날 가족과의 갈등으로 우발적인 자살을 시도, 5층 자택 발코니 난간에 매달려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소방서 현장대응팀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경우, 조금만 늦었으면 안타까운 생명을 잃을 뻔했다”며 “앞으로도 서천군민의 위기 발생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교육 및 훈련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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