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자 A 씨는 주택 신축현장 지붕 위에서 장시간 작업 도중 쓰러져 열탈진 증세를 보이는 상태였다.
119구조대원이 3단 사다리 이용, 주택 옥상으로 진입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산악용 들것에 고정 후 안전하게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보령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으며, 최고기온 33℃를 기록했다.
구자웅 구조대장은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낮에는 농사일 등 체력소모가 많은 외부활동을 삼가야 한다”며 “몸에 이상이 발생 했을 경우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거나 뜨거운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휴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탈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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