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 방주영 생활자원팀장 김재경 등 총 4명 인사단행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4일 그동안 공석이었던 해양수산과장에 박범수 마서면장을 인사발령했다.
특히 마서면장에 이영우 전 해양수산과장을 복직시키는 등 4명에 대한 수시인사를 5일자로 단행했다.
이들 5급 2명과 함께 서천군농업기술센터 6급 팀장 △방주영(인력육성팀장) △김재경(생활자원팀장) 등 2명도 인사발령 했다.
이번 수시인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조사에서 비리혐의로 구속돼 직위해제 됐던 이영우 전 해양수산과장을 마서면장에 복직시켜 관심이 모아진다.
해양수산과장직은 지난해 10월 서천지역 내 각종 수산사업과 관련, 뇌물수수 등의 비리혐의가 포착돼 이 면장 등이 구속기소 된 이후 1년여 째 공석이었다.
군은 당시 이 면장이 구속되자 해양수산과장 업무를 대행할 수산정책팀장(6급)을 행정직으로 발령해 업무를 추진해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면장의 인사발령은 자치단체장의 판단아래 복직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충남도 유권해석을 받아 단행한 것이다”며 “이 면장에 대한 징계절차가 끝나지 않았지만 절차상에는 문제가 없는 인사”라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수산과를 총괄할 책임부서장이 공석 중인 상태여서 수산사업과 관련된 각종 국.도 공모사업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부득 수시인사를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마서면장으로 복직된 이 면장은 검찰 구속수사 이후 지난 4월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과 추징금 400만원을 받고 풀려났으나 검찰의 항소로 2심을 기다리고 있다.
이 면장 역시 항소한 상태로 이달 20일 경 항소심(2심)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