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갯벌 고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천방조제 주변 갯벌에서는 지난 8월 17일 A 모(여성)씨가 조개채취 차 갯벌에 들어갔다가 방향을 상실해 구조요청을 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3건의 갯벌 고립사고가 발생, 1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대천방조제 주변에는 가로등 불빛이 없고 재난 예.경보방송장치 등 별도의 방송장비가 설치되어있지 않아 야간 또는 안개로 인한 시야 불량 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구조의 어려움 또한 많았다.
이에 보령해경은 대천방조제 관리청인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와 보령시의 상호 협조로 원활하게 무선방송장비를 설치, 물때를 맞춰 방송장비를 활용, 밀물 시간 육지로의 이동 안내 및 경고방송 등 갯벌출입자의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대천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활동중 해경에서 실시하는 방송내용에 귀기울여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꼭 방송내용대로 따라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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