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림식은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 조류생태 전시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서천철새여행은 ‘가창오리군무 그리고 갈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마련하고, 철새 탐조객 맞이에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서천 철새 여행은 조류생태전시관을 중심으로 화양 와초리, 망월리, 옥포리, 김인전 공원 등 4개소에 탐조시설을 갖추고, 신성리 갈대밭과 한산모시관을 경유하는 코스를 마련해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금강하구 인근 4곳에 조성 될 탐조시설은 주로 대나무와 갈대를 이용해 철새가 놀라지 않도록 자연의 일부처럼 제작해 철새와 사람이 가깝게 만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철새투어를 위해 40인승 대형버스가 1일 두 차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운행하며, 투어요금은 일반인 6천원, 청소년 4천원(조류생태전시관, 한산모시관입장료 포함)이다.
참가자에게는 쌍안경을 지급해 철새를 더욱 가깝게 볼 수 있게 했으며,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탐조투어는 2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밖에 철새먹이 주기 행사와 탐조투어 참여수기 공모전, 철새퀴즈대회, 철새모양 탁본체험, 철새작은음악회(매주 토, 2회) 등 다채로운 행사 등이 펼쳐져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겨울철 서천에서 많이 잡히는 수산물인 물잠뱅이를 테마로 ‘도루뫼 물잠뱅이탕’ 특화거리를 운영한다.
이명란 환경자원담당은 “5년 만에 재개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했다”며, “연인 및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