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갑(甲)질을 하시나요?
아직도 갑(甲)질을 하시나요?
  • 편집국
  • 승인 2016.10.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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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현 순경/홍성경찰서 서부결성파출소

▲ 허성현 순경
우리사회는 더 이상 갑질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시대다.
기업이건, 공직이건 갑질 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있으며, 익숙해진 약자들을 때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뉴스와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갑질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있으나,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여러곳의 심리상담센터에서 갑질을 당한 사람들이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며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한다.

사회에서 자본과 권력을 등에 업은 이들이 온 사방에 그 칼날을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갑질은 사회적 공존을 파괴하는 해악이다.
각자의 사회적 위상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가 절실하나 개인의 자질만으로 갑질문화를 청산할 수는 없다.

이에 경찰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에 만연해 온 갑질문화를 대대적으로 손 볼 계획이다.
갑질 횡포로 인한 부패와 부조리를 털어내고 깨끗하고 반듯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고자 함이다.

신임 이철성 경찰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의로운 사회, 건전한 공동체 만들기의 첫 걸음으로 사회.경제 각 분야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자체적으로 사회 조직 곳곳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갑질문화를 밝혀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기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려워 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사회를 물려주기 위하여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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