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위해)에 ➀ 콜센터, ② 통장집, ③ 전달책(일명 안전퀵), ④ 인출책, ⑤ 송금책 등의 조직을 구성해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피해자 300여명에게 35억원 가량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단 6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통장모집 콜센터 총책 M 모(42세, 남)씨 및 콜센터 상담원 S 모(34세, 여)씨 등 36명을 구속하고, 국외 도피 중인 중국 콜센터 총책 J 모(39세, 남)씨등 11명은 지명수배 했다.
특히,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은 수사기관의 검거에 대비해 중요 직책을 맡은 피의자의 경우 변호사 선임료 및 생활비 등 일명 옥바라지 명목으로 4,800만원 상당의 거금을 지급하기도 하는 등 조직 은폐 수법은 나날이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국 위해시 등 국외 도피 중인 콜센터 총책 및 조직원 11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국외도피사범 국제공조수사, 입국시 통보조치 등 추적수사 병행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가담한 피의자들은 구속 수사를 진행하는 등 뿌리가 뽑힐 때까지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