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와 관당초는 1학급당 적게는 6명, 많게는 15명인 소규모 학교이다.
소규모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인수 활동을 요하는 수업 문제 등 어려운 문제가 있기에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해 관당초와 웅천초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5학년은 1,2교시에 영어를 3교시에는 체육의 경쟁활동으로 축구를 실시했다. 웅천초 5학년 반장 주자호 학생은 “저희반 남자아이가 9명인데 축구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 중에 몇 없어서 축구 다운 축구를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하니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6학년 유성현 학교회장은 “모둠 활동을 하는데 평소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니까 수업 시간이 즐거워요”라며 수업 내내 기쁜 표정이었다.
백은숙 교장은 “소규모 학교가 안고 있는 교육적 한계를 뛰어넘어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는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농어촌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라며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긍정적인 결과가 올 것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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