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천지회 평화의 소녀상 기금 ‘쾌척’
전교조 서천지회 평화의 소녀상 기금 ‘쾌척’
  • 윤승갑
  • 승인 2016.1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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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 안치 염원 담은 기금 건립추진위에 전달
건립추진위, “봄의 마을 광장 소녀상 설치 바람 주민 힘 모을 것”

▲ 전교조 서천지회 전동식(사진 오른쪽) 지회장이 소녀상의 봄의 마을 광장 바람을 담은 기금 기증서를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박병문(사진 중앙), 양금봉(사진 왼쪽) 공동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지역에 세워질 평화의 소녀상이 안식처를 못 찾고 있는 가운데 서천읍 봄의 마을에 설치되길 바라는 마음이 모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천지회(지회장 전동식, 이하 전교조 서천지회)는 지난 23일 오후 이러한 마음을 담아 모은 기금 204만원을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양금봉 박병문 유승광)에 전달했다.

기금은 전교조 서천지회가 최근 나흘간 모금운동을 펼친 가운데 소속 교사 98명 중 50여명이 참여해 마련했다.

전동식 지회장은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부족 소식 이후 평화의 상징으로 기억될 소녀상 건립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아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전쟁으로 인한 고통이 없는 사회를 희망하는 뜻을 담은 평화의 소녀상인 만큼 누구나 쉽게 보고, 지킬 수 있는 곳에 안치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금”이라고 덧붙였다.

전 지회장은 “이번 모금운동은 올 4월 서천지역 6개 고교학생연합회(서천고.서천여고.서천정보고.충남디자인예술고.충남조선공업고.장항고)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전달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교조 서천지회 소속 교사 및 서천지역 6개 고교학생연합회는 평화의 소녀상 봄의 마을 안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양금봉 공동대표는 “올바른 역사를 지키는 일에 함께 하는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평화의 소녀상이 역사와 정의, 인권을 바로세우는 곳에 안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 평화의 소녀상은 한복을 입은 소녀의 손에 평화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이며, 서천미술협회와 이필수 조각가가 만들었다.

올 2월 군민.학생과 17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00여만원을 모아 올 3일 제작을 마쳤지만 서천군이 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에 세우는 것을 불허하면서 제막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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