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함석지붕 속으로 번져 지붕 전체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진압을 위해 119안전센터 등 소방공무원 19명과 차량 7대가 출동했다.
이날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집주인 구 모(88.남)씨가 아궁이에 불을 피워 가마솥에 콩을 삶고 있었고, 아궁이 주변 땔감과 처마로 불길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삼곤 현장대응팀장은 “겨울철 화재발생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 재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화기 취급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라”며 “가정에 소화기 1개 이상을 비치하여 화재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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