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평가단 최종 후보지 선정 예정, 여론조사 결과 영향여부 관심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최근 서천군 현안으로 불거진 신청사 건립부지로 서천군민 10명 중 5명은 ‘옛 서천역 근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이 지난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53.4%가 옛 서천역 근처라고 대답한 반면, ‘현 청사 근처’라고 대답한 군민은 31.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여론조사로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3.1%p 이다.
서천군은 6일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최종 후보지 평가 시 평가단에게 참고자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옛 서천역 부근’은 53.8%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이용하기 편리해서’ 49.1%, ‘서천군 장래 발전에 유리해서’ 21.7%, ‘인근 지역 발전을 위해서’ 1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 청사 부지가 적당하다’는 응답은 31.4%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서천지역 언론사인 뉴스서천이 올 10월 19세 이상 성인남녀 726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 최대 허용오차는 ±3.6%p)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적합 후보지로 54.4%가 ‘옛 서천역 인근’이라고 대답했고, 21.2%는 ‘현 청사부지 내’라고 대답했었다.
이는 대부분의 서천군민이 선호하고 있는 신청사 후보지로 어느 곳을 염두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드러난 결과여서 최종후보지 선정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