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의 대표 공간정보 서비스인 ‘3차원 생활공간정보 시스템’이 ‘충청남도 공간정보포털(http://3dgis.chungnam.go.kr)’로 새롭게 태어난다.
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3차원 생활공간정보 시스템 액티브X 제거 및 고도화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포털은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돼 온 ‘액티브X’를 제거해 웹 표준을 적용하고, 고도화를 추진해 도민에게 보다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우선 시스템의 성격을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도민 의견을 수렴, 명칭을 변경했다.
또 그동안 접속 시 액티브X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액티브X로 인한 웹 호환성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해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이 시스템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을 적용했으며, 웹 콘텐츠 집중도를 위해 메인·지도 화면을 개편했다.
이에 더해 네이버나 다음 지도를 연계, 사용자 맞춤형 배경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뿐만 아니라 토양도와 인구분포도, 산업단지 현황 등의 서비스도 실시하며, 최신 문화관광, 교통정보, 재난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공공정보포털과 연계해 상시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액티브X 제거를 통해 어떤 웹 환경에서도 서비스 가능한 시스템 환경을 구축,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최종 검증 및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내년 초부터 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3차원 생활공간정보 시스템은 월 평균 6만 5000명이 이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