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 이찰우 기자= 충남도는 2일 보령시 성주면 도유림 일원에서 도와 보령시 산림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가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 장소는 지난해 6만㎡ 부지에 1만8천본의 편백나무를 조림한 곳으로, 체험행사에서는 비료주기와 가지치기 등이 진행됐다.
도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숲의 중요성과 나무 가꾸기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 마련을 위해 매년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16개 시.군 48만㎡의 산림에서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땔감 나눠주기 등 숲 가꾸기 일일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나무를 심는 데만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이제는 생육 환경 조성에 힘쓸 때”라며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 펼쳐 질 좋은 목재생산으로 경제적 가치 상승은 물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 가지치기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적기이며, 곧고 길며 마디가 없는 우량 목재 생산과 생육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료는 나무의 생장을 촉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비료를 통한 생장 효과는 수고가 1.9배, 둘레는 1.7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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