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발전을 위해 그려내는 밑그림이 환황해권시대의 중심도시임을 밝혔다.
김 시장은 10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환황해권시대의 중심도시인 보령시 건설을 위해 환황해전략사업단 출범을 비롯해 선제적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 김 시장의 설명이다.
김 시장은 환황해전략사업단 출범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서해안시대에 꽃게, 전복, 해삼 등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보령을 만들기 위해 미소.친절.청결 운동을 펼쳐왔다”며 “어항에서 안면도에 이어 장항선 복선화 등 모든 중심이 우리 보령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를 구체적으로 2022년 머드엑스포 및 해삼축제.엑스포, 고대도 해양문화 관광지 조성,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개최, 해삼연구소 설치 등 해양과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선점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파크 조성 추진과 관련해 “일시에 3만 명 정도가 숙박할 수 있는 곳은 보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먹고, 즐기고, 체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포츠파크 조성은 1단계 해수욕장과 2단계 대천체육관을 놓고 올 2월 1단계 해수부 심사가 되면 통과가 될 것이다”고 전망하며 보령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스포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논란과 관련 “보령신항을 건설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준설토투기장이 통과된 것이다”며 “집을 짓기 위해 집터를 닦는 것인데 이를 놓고 오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황해권시대의 주요 수요층을 놓고 중국시장을 전망하기도 했다.김 시장은 이를 위해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초대 의장 역임을 밝히며 “보령시를 비롯해 서해안 6개 관광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 시장은 서해안 관광벨트에 대한 논의가 환황해권행정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면서 ‘서산 제20전투비행단’관련 민간항공기를 띄우기 위해 현재 기초기본설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군별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공동용역을 발주키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김 시장은 “박근혜 정부가 잘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를 하면서 집을 옮기는 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며 “그런 생각은 추호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영란법 개선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矯角殺牛(교각살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를 비유해 “김영란법 시행은 지역경제를 완전히 침체하게 만들었다. 직무와 관련된 부분에 잣대가 없다. 용인하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며 “최근 국민권익위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다. 저는 이 문제 빠른 개선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민선6기 3년간 국비 1조1347억 원 확보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발전 견인 ▲보령항 항만시설용 부지조성사업의 전국항만기본계획 반영으로 보령신항 기대감 고조 ▲장항선 복선 전철,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국가계획 반영 ▲보령~울진간 고속화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원산도 대명리조트 조성사업 구체화, 테마랜드 국비지원 확정 ▲보령종합체육관, 요트경기장 준공으로 스포츠 허브도시로 발돋움 ▲대천해수욕장의 진입로인 대해로(국도36호) 확․포장 준공 ▲웅천 일반산업단지 착공 ▲보령머드축제 뉴질랜드 로토루아 진출 등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축제로 자리매김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운행 및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으로 관광 컨버전스 시대 선도 ▲만세보령 삼광미 골드 2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을 꼽았다.
또, 2017년도 시정여건과 운영방향으로 ▲청라농공단지, 두산 인프라코어 PG 착공 ▲전통시장 현대화 4개년 발전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 및 주차장 확충 ▲대천∼죽정간 도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및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현대화 ▲보령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 사업 및 고대도 해양문화 관광지 조성 ▲제20회 성년 머드축제 신규 콘텐츠 도입 및 머드 체험공간 확대 ▲스포츠파크 조성 행정절차 이행 및 제12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개최 ▲미세먼지 측정소(대천.명천동)설치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착공 ▲상수도 보급 확대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해삼축제.EXPO 및 2022년 머드EXPO 준비 ▲보령항 다기능 복합항만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반영 준비 ▲만세보령 장학기금(90억원) 확충 및 평생학습도시 지정 신청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