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포켓몬GO 교통사고는 실재현실
증강현실(AR) 포켓몬GO 교통사고는 실재현실
  • 편집국
  • 승인 2017.02.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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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 김유태 경비교통과장
▲ 김유태 경비교통과장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되는 출.퇴근 전쟁, 꽉 막힌 도로 위에 있다 보면 운전자들은 짜증과 지루함을 해소 하기 위해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바로 스마트폰 또는 DMB 시청이다.

음주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모든 운전자들이 공감하겠지만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과 DMB 시청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포켓몬GO」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하고 있으며 포세권(몬스터볼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지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인기가 점차확산되어 게임을 하면서 운전을 하거나 보행하는 이용자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증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16년 9월 일본에서는 「포켓몬GO」게임을 하던 운전자가 행인 2명을 사상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였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관련 사고가 보도된 바는 없으나 「포켓몬GO」게임을 하러 외출한 가족이 집에 귀가하지 않아 미귀가 신고가 되는 등 신고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언론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2월 한달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승용기준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 중점단속으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제고 할 목적으로 1.24~2.2(10일간) 운전 중 「포켓몬GO」게임 하던 운전자 36건을 단속한바 있다.

시속 100㎞로 주행하며 2초 정도 DMB를 시청하면 50m 이상의 거리를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중 DMB를 시청하면 전방 주시율은 58.1%, 장애물 회피시간은 1.4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로 차량을 운전 할 경우 나타나는 전방 주시율 71.1%, 장애물 회피시간 1.4초보다도 낮으며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 보다 무려 5배 가량 더 위험하다고 한다.

운전 중 DMB나 스마트폰, PMP, 태블릿 PC 등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모든 장치를 시청하거나 조작하면 단속대상이 되며 운전 중 네비게이션을 조작만 해도 단속이 되고 조작한 운전자만 아니라 방조한 조수석 탑승자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최근 법원 판례가 나온바 있다.

이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운전 중에는 잠시 영상표시 장치를 꺼두거나 사용을 자제하는 것만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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