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해빙기가 지나고 본격적으로 공사 중인 주요 사업장에 대해 관계 공무원과 사업시행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 해결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6일에는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과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 한내여중길~국도36호 공사 현장 등 3개소, 27일에는 중앙시장 주차장 조성 및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한내시장 화재피해 복구현장, 요트.족구.테니스장과 보령스포츠파크 조성 예정지 7개소 등 이틀간 모두 10개소를 점검하는 강행군이었다.
지난 2013년 착공한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은 국비 107억 원 등 모두 211억 원이 투입돼 2만6000㎥의 우수.하수 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시 주택 및 상가 피해 예방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재해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마무리 되는 대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국비 125억원 등 모두 208억여 원이 투입돼 하천정비(5.6km), 친수 및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사 마무리 단계로 한내 인도교와 아치 공사 중이다.
오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내여중길~국도 36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168억 원을 투입 길이 1.48km, 폭 20m, 4차로 도로건설 중이고, 현재 약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입주 예정인 2개 단지 아파트와 기존 5개 단지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춘 부시장은 “사업의 조속한 완료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고, 무엇보다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에는 특별히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전통시장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힘써주고, 스포츠 허브도시 답게 생활체육시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