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회장 김지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의 계승․발전과 어버이 은혜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행을 실천해 모범이 되고 있는 효행자 14명과 건전한 자녀 양육을 위해 헌신해온 장한 어버이 7명, 어르신의 생활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노인복지 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청라초등학교 풍물 및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이어 지역 가수 민요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절로 어깨춤을 추는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모 기업에서 미래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받고 싶은 선물로 부동의 1위가 용돈이었지만, 2위는 ‘편지’로 나타났다”며, “예나 지금이나 부모 자식 간의 애틋하고 따뜻한 마음과 정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어버이들을 위한 다양한 취미.체육 활동 지원과 함께, 정서적지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고독을 어루만지며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孝보령, 행복보령’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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