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 서천’은 5개 섹션, 10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24회 상영하며, 더불어 2회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도 관객들을 찾는다.
우선, ‘아프니까, 가족이다’ 섹션에서는 영화 <와와의 학교 가는 날>과 <철원기행>, <플라워>와 <행복 목욕탕> 등을 통해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영화 <덕혜옹주>와 <우리들> 등 기획전 사업단이 추천하는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3일 오후 6시 40분의 <우리들>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인물과 주제를 심리로 읽어보는 시간을 통해 나의 심리를 알아보는 ‘관계 맺기에 서툰 우리들’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울러 14일 오후 6시 40분의 <철원기행> 상영 후에는 김형준 PD와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조기매진 될 수 있으니 작은영화관에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우정, 모험, 환상 등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과 더빙 작품을 만나보는 ‘룰루랄라,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새로운 악당의 습격>이 어린이 관객들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라이브 실황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는 ‘컬쳐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다시 쓴 <명성황후>가 상영되며, 눈과 귀로 즐기는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를 만나보는 ‘영화는 선율을 타고’ 섹션에서는 첫 눈에 반한 여인에게 잘 보이려 결성한 왕초보 밴드 <싱 스트리트>를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 친구와 서천군 기벌포시네마가 주관한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영화 축제로,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과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보는 것을 넘어 배우고 즐기는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 서천’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관람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단체관람 예약 등으로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관람 전 잔여석 확인이 필수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천군 기벌포영화관(041-956-7939 / www.서천군기벌포영화관.net)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