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폐쇄 ‘서천지역 서비스 어쩌나?’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폐쇄 ‘서천지역 서비스 어쩌나?’
  • 윤승갑
  • 승인 2017.06.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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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KT 서천지사 흡수통합이후 폐쇄 결정, 유.무선가입자 불편 가중될 듯
19일 서천군의회 ‘무작정 폐쇄 능사 아니다’ 반대, KT 부여지점에 건의문 전달

▲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이 6월 30일 폐쇄될 예정이어서 서천지역 유.무선 전화 및 인터넷 가입자들의 서비스 불편과 불만이 가중될 전망이다.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은 3년 전 KT 서천지사가 KT 부여지점으로 통폐합되면서 인력과 기능이 축소된 채 운영되어 왔다.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KT 올레 프라자 서천점이 이달 30일 폐쇄될 예정이다. 2014년 4월 KT 서천지사가 부여지점으로 통폐합된 이후 3년 만이다.<관련기사 2014년 7월9일 ‘KT서천지사’>

기존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은 통폐합 이후 무선전화 개통 등의 서비스 유지를 위한 최소 인력과 조직만 남겨 무선전화 개통 및 인터넷 유지를 위한 대리점 수준으로 운영되어 왔었다.

하지만 이번 폐쇄결정으로 남은 기능마저 사라지게 됐다. 당장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폐쇄로 2만1,500(2014년 기준. 서천군 집계)여명의 유선전화 가입자 및 무선전화 가입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지역 내 통신 기반시설 서비스 질 하락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감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서천군의회(의장 조남일)는 19일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폐쇄에 따른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서한문을 KT 부여지점장에게 전달했다.

▲ 19일 서천군의회 의원들이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폐쇄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서천군의회는 이날 KT 부여지점장 면담을 통해 건의서를 전달했다.
서천군의회 의원들은 KT 부여지점장 면담을 통해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원상회복을 요청하는 건의문를 전달하고 “서천군의회는 이번 조치가 수용될 때까지 강력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당장 이달 30일 폐쇄될 예정으로 서천군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천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KT가 민영화한 이후 오직 수익성만 따져, 전화국을 폐쇄하는 것은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정도 경영하겠다는 스스로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로 6만 서천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KT는 서비스업인 만큼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무조건 영업점을 폐쇄할 경우 고객 불편이 가중될 것”이며 “무작정 영업점 수를 줄이면 오히려 전체적인 영업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영업점 폐쇄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관희 의원은 “고령인구가 대부분인 농촌지역에서 KT는 한국전력이나 우체국처럼 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공공기관으로 여기고 있다”며 “서천의 경우 그나마 공공성을 가진 기관들이 빠져나가면 지역공동화 현상은 물론 주민들의 상실감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서천군도 “단순하게 무조건 영업점 폐쇄로 밀어 붙이는 것에 대한 항의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지역은 2008년 3월 보령고용센터 서천출장소, 2010년 6월 KT&G 서천지점 폐쇄 등으로 군세 위축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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