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 등 5천 여 마리 폐사...19일까지 수거해 매립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 남포방조제(보령시 남포면 삼현리)에서 숭어 등 5천여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한 채 떠올라 관계 당국에서 조사에 나섰다.보령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부터 폐사한 물고기가 목격되면서 18일 오전 8시 께 5천 여 마리가 폐사해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인근 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밝혔다.
시와 농어촌공사는 폐사한 물고기가 바람의 영향으로 삼현리쪽으로 몰려 있는 것을 확인, 19일까지 수거작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보령시는 남포방조제로 유입되는 7개 지점 농수로 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가 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폐사된 물고기와 물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농어촌공사 보령지사는 자사 농어촌연구원으로 폐사 원인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일부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으로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인한 폐사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수거된 물고기는 보령시위생매립장으로 옮겨졌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