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 15년 전 미제 살인사건 해결
아산경찰, 15년 전 미제 살인사건 해결
  • 이찰우
  • 승인 2017.06.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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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노래방 업주 40대 여성 살해한 30대 남성 검거...공범 B씨 추적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지난 2002년 4월 충남 아산시 온천동 소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발생 15년만에 해결됐다.

아산경찰서(서장 김종민)에 따르면 지난 2002년 4월 18일 새벽 2시 30분께 아산시 온천동 소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피해자 A 모(당시 46세, 여성)씨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피해자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수사를 진행했지만,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붙잡힌 피의자는 용의선상에서 배제되어 미해결 장기사건으로 분류되어 2013년 수사가 중지됐었다.

김재원 충남청장 지시로 전국 7개 지방청 프로파일러를 투입, 3회에 걸친 범죄분석회의를 개최하는가 하면 지방청 미제사건 수사팀과 공조수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사건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던 중 피해자의 카드에서 현금이 인출된 장소와 동선이 유사한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발견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 B 모(당시 35세)씨와 C 모(당시 20대 후반)씨를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1일 검거했다.

피의자 B씨는 당시 실직 이후 같은 직장 후배였던 공범 C씨와 함께 여관 등을 전전 하던 중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평소 손님으로 자주 가 안면이 있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했다고 자백했다.

김종민 아산서장은 "우리 경찰은 15년 동안 한순간도 이 사건을 잊어본 적이 없다면서, 충남경찰청장의 미제사건 원점 재검토 지시는 이번 사건과 같이 억울하게 숨진 영혼을 달래주는 길이며, 범인에게 완전범죄는 없다라는 변함없는 진리를 각인시킨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재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관련 증거 수집과 공범 C씨를 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이 범행 후에도 장기간 무직으로 함께 지냈던 점에 비추어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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