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보령시장 누가 뛰나?
6.13 지방선거 보령시장 누가 뛰나?
  • 이찰우
  • 승인 2017.07.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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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이후 지역정가 ‘3파전’ 촉각...셈법 복잡해
김동일 현 보령시장 ‘재선’ 놓고 ‘리턴매치’ 치열할 것

▲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기호, 김정원, 이시우, 임세빈, 자유한국당 김동일, 국민의당 김광호, 조양희.<국회의석수별 가나다순>
내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령지역에서도 정당 및 출마 예정자들 사이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지난 19대 대선이후 지역정가에도 정당별 구도의 변화가 보이는 등 내년 지방선거 당선을 위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김동일 현 보령시장의 ‘재선’을 놓고 이시우 전 시장과의 ‘리턴매치’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당별 구도에서 변수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인 것.

여.야의 양당구도에서 다수당 변화의 가운데 보령지역에서는 3당 강성구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각 지역구별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 경쟁에서도 치열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파전 구도’ 보수집결?
예년 선거에 비해 내년 지방선거의 경우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에 앞서 각 정당별 분열과 통합을 거듭한 가운데 보령지역에서는 보수진영의 표심이 모여질지에 관심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 국민의당에서도 가세해 시장 후보자를 비롯해 도.시의원까지 지방선거 진영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중앙발 정치구도의 지형변화에 따라 지역 구도역시 바뀔 것으로 전망되지만, 보수 우세진영의 보령지역에서 3파전의 핵심은 보수층의 집결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반대로 국민의당에서 시장후보를 배출하지 못할 경우 당내 출마예상자들 사이에서도 혼선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 후보가 없는 가운데 도.시의원 선거를 치르기에는 후보자들이 안아야 할 리스크가 크다는 게 중론으로 이를 놓고 제3지대 구축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는 양자구도로 지방선거가 치러질 경우 현 보령시장은 물론 의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 다른 정당의 정치적 입지가 사라질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인물론’&‘당내 구도’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내부 경선이 치열한 경선대첩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보령시.서천군의 경우 친문재인계와 친안희정계로 분류되는 파벌양상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나소열 전 지역위원장의 청와대 입성으로 공석인 상태여서 인물론과 함께 당내 지분을 놓고 전초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시우 전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뛰기 위한 시동을 걸고, 김정원 전 보령시의회 의장이 ‘시대에 맞는 인물론’을 내세우며 시장출마에 대한 입장을 굳혔다.

여기에 김기호 전 보령시장 후보는 중앙발 당내 조강특위 등의 동향을 보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혔다.

임세빈 전 보령시의회 의원 역시 시장과 도의원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밝혔다.

재선을 노리고 수성에 나선 김동일 현 보령시장은 자유한국당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지난 6월 28일 민선6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타협없는 행정을 펼쳤다’면서 ‘유권자 입맛에 맞는 시정 보다 최선을 다하는 행정으로 담판을 짓겠다’면서 재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선6기 시정 평가와 함께 분열된 보수진영의 표심을 하나로 엮어내는 것이 승부수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령지역에서 3파전을 완성할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은 뚜렷하게 입장을 밝힌 인물은 없지만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출신 편삼범 전 보령시의회 부의장 등이 국민의당에 가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6일 고종군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은 김광호 전 보령제약 대표이사가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양희 전 대천농협 조합장이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당과 달리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바른정당의 경우 현재까지 뚜렷한 후보군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밝혔다.

이 역시 중앙발 변동에 따른 유동적 입장을 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심’ 어디로?
내년 지방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유권자 역시 표심이 갈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19대 대선 이후 중앙발 민주당 바람이 지방선거에서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다.

실제로 지난 18대 대선에서 61%를 얻었던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율에 반해 19대 대선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30%에 그쳤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2.9%로 1위를 차지했다.

19대 대선 전후로 보령지역 자유한국당의 경우 누수현상을 겪으며 이들의 표심이 보수집결로 모아질지 미지수인 것.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 진영 논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들의 논리가 시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 관심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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