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열리는 이번 청년인문캠프는 지역 20~30 청년을 위한 리더십캠프로 서천군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청년인문캠프 ‘청년! 고전에서 길을 찾다’는 크게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젊은이들이 새겨야할 것으로 ‘대학(大學)’을 소개한다.
중국 근대화를 이끈 쑨원(孫文) 또한 극찬했던 ‘대학(大學)’은 학문의 궁극적인 목적을 다룬 삼강령(三綱領)과 자신의 덕을 닦는 과정의 근본 이치인 팔조목(八條目)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문의 원칙과 유교 정치철학의 기본인 덕치주의(德治主義)를 이해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문화체험이다.
지역문화 답사와 주례(酒禮)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만나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익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 번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탐구하고 그 활용가치를 인식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 청년의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고즈넉한 문헌서원에서 선비의 리더십과 전통문화를 함께 배우고 익히는 것은 물론 지역의 청년세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청년인문캠프는 30명 선착순 모집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재 문헌서원은 문화재청 2017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온고지신 문헌서원’ 사업이 선정되어 이번 청년인문캠프를 포함, 서원음악회, 서원달빛에 노닐다, 문헌서원 열차여행, 자유학기제 연계프로그램, 향사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의 정신문화를 이끌고 나아가 관광객을 유인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행사관련 신청 및 문의는 문헌서원(953-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