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D-1년…서천군 광역의원 선거 '경선 격전 예고'
제7회 지방선거 D-1년…서천군 광역의원 선거 '경선 격전 예고'
  • 윤승갑
  • 승인 2017.07.12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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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후보군 광역의원 경선출마 열려 본선보다 경선경쟁 치열할 듯 ‘독주불가’
1선거구 ‘리턴매치’ 가능성 높고 2선거구 더민주.자한당 후보선출 경선 치를 듯

▲ (사진 위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 자유한국당 서형달 현 도의원. (사진 아래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조동준 현 군의원, 자유한국당 이세원 현 서천군새마을협의회장, 오세국 현 군의원, 한경석 자유한국당 충남도당대변인.<국회의석수별 가나다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광역의원 선거는 군수후보 경선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선거구의 경우 더 그렇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 모두 군수후보 경선 결과에 따라 경선을 통해 최종후보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짙다.

광역의원은 단체장 및 광역의원 선거는 정당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군수후보와 발걸음을 같이해야할 파트너로 선거구마다 1명씩을 뽑는 소선거구제이어서 소속 정당의 지지율 등 전체 분위기에 성패가 갈리기 일쑤다.

이 같은 선거구제 특성으로 정당마다 군수후보와 함께 지방선거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후보가 결정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서천군 광역의원의 경우 1선거구는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고, 2선거구는 정당마다 ‘격전의 경선’이 점쳐지고 있다.

광역의원 경선은 각 정당마다 군수후보 경선에 나섰던 출마후보군이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려있어 본선보다 경선에서 정당 별 후보군 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그 누구도 정당 별 대표 주자임을 자신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하고 있다. 그야말로 ‘독주 불가’ 상태의 광역의원 선거다.

△‘리턴매치?’ 광역의원 1선거구=서천군 도의원 1선거구(장항.마서.화양.기산.한산.마산)는 ‘리턴매치’ 성사여부가 관심사다. 자유한국당 서형달 현 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의 대결이다. 서 의원은 3선 도전이고, 전 전 부의장은 지난 선거의 아픔을 씻어낼 호기여서 재대결 구도 형성에 무게감이 쏠린다.

전 전 부의장은 우선 당내 군수 경선도 염두하고 있다. 당내 군수후보 경선에서 낙선한다 해도 현재 당내 분위기를 이어받아 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나서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없다는 계산이 선다.

현재 도의원 1선거구는 서형달, 전익현 두 명의 출마 예상 후보 외, 다른 출마후보군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두 후보군 모두 지역적 지지기반이 두터운데다 당내에서 이들과 견줄만한 경선 후보군이 마땅히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격전 불가피’ 광역의원 2선거구=서천군 광역의원 2선거구(서천.종천.판교.시초.문산.비인.서면)는 1선거구와 달리 각 정당의 군수후보 경선 결과를 우선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이 결과에 따라 각 정당마다 군수후보와 함께할 광역의원 후보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광역의원 2선거구는 현 더불어민주당 조이환 도의원이 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격전이 예고된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박노찬 현 군의원, 유승광 기벌포문화마당 대표, 조이환 현 도의원 중 최종 군수후보자 1명을 제외한 2명이 광역의원 경선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판단은 시기상조다. 정당이 처한 환경에 따라, 또는 군수출마 후보군들의 ‘경선룰’에 따라 광역의원 경선참여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의원 경선후보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조동준 현 서천군의회 의원의 출마가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대선 승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광역의원 출마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일부 인사들의 더불어민주당 입당도 배제할 수 없어 경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역시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현재 광역의원 출마 후보군으로 한경석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 오세국 현 서천군의원, 이세원 현 서천군새마을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 후보군만 나서는 광역의원 경선이 아닐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라는 점이다. 군수후보 경선에 나설 박영조 현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이사와 조중연 전 서천군청 지역경제과장 역시 정치적 입지를 위해 광역의원 출마를 염두할 수밖에 없는 군수후보 경선을 치를 것이란 예측에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및 자유한국당 군수후보군들은 모두 “군수경선 외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양 정당 군수출마 후보들 모두 광역의원 출마를 염두 하지 않고 우선 군수 경선에 올인 한다는 생각이지만 ‘정치생명 잇기’를 위한 행보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군수후보 경선 이후 치러지는 양 정당의 광역의원 경선은 군수후보군의 참여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광역의원 경선은 본선에서의 정당 후보자 간 경쟁보다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어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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