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 축제 수출 '신호탄'
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 축제 수출 '신호탄'
  • 이찰우
  • 승인 2017.07.2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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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난 22일 로토루아시와 머드 수출계약 및 세계축제도시 워크샵 개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는 지난 22일 머드비치호텔에서 김동일 시장과 뉴질랜드 로토루아 스티브 채드윅 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로토루아 머드파우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축제협회 스테판 킹 의장,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젝 로벤 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싱가폴 센토사 개발회사 지미 왕 축제·이벤트 분야 총감독 등 오세아니아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대표적인 세계축제 4개 대륙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축제도시 워크샵도 진행했다.

이번 머드파우더 수출 계약은 지난해 뉴질랜드 로토루아 현지에서 열린 국제 공동 이벤트 파트너십 협약 이후 세부계약을 확정하는 자리로, 올해 머드파우더 5톤(한화 약 7500만원) 수출 및 축제 노하우 전수 등을 협력키로 했으며, 올해 뉴질랜드 머드토피아 축제의 결과에 따라 수출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 머드 수출계약 및 세계축제도시 워크샵 장면.<사진제공=보령시>
행사를 주관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정강환 회장은 “오늘 워크샵에 참여해 주신 4개국 관계자분들은 세계축제협회에서 지정된 축제도시에 속해 있는 대표성을 지닌 분들이다”며, “축제를 비롯한 문화교류로 상생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축제협회 스테판 킹 의장은 “진흙 하나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대단한 일”이라며, “로토루아와 보령의 축제 교류를 축하하고, 참여자 모두가 즐기는 분위기는 어느 축제와 비교해도 으뜸이다”고 말했다.

스티브 채드윅 시장은“아름다운 보령에서 환상적인 머드축제의 열기를 느끼고 있다”며, “올해 12월에서 열리는 뉴질랜드‘머드토피아’는 보령과는 다른 분위기로 준비하겠다. 물론, 머드를 활용한 본질은 같고, 노하우는 충분히 뺏어가겠다”고 말하며 다소 긴장된 분위기를 재치 있게 완화시켰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뉴질랜드 군인들은 이를 잊지 못하고 노래로 만들어 부르며 한국과의 유대는 물론,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머드파우더 수출 계약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정, 로토루아와 보령의 돈독한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머드 수출계약 및 세계축제도시 워크샵 장면.<사진제공=보령시>
김동일 시장은 “헬스, 웰니스를 강조하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머드축제가 이제는 지속가능한 축제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 계약이 매우 의미 있고, 훌륭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20년 후 보령과 로토루아 자녀들의 미래까지 품을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토대로 머드의 세계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동일 시장은 워크샵이 진행되기 이전, 축제 수출을 통한 대한민국의 대외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제11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올해의 축제리더상(글로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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