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촌체험학습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 장기프로젝트형 농촌체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도농교류협력사업」에 선정되어 4학년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우리 고장의 촌락 및 식물의 한 살이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체험학습은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피사리’에 이어 불린 콩을 맷돌에 갈고 간수를 섞어 두부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직접 차린 시골밥상 식사 후,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버들피리를 만들고 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가한 김민지학생은 “처음 해보는 ‘피사리’라 무엇을 뽑아야할지 잘 몰랐지만 설명을 듣고 잡초를 찾을 수 있었다. 마트에서 사 먹던 두부를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아주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화 교장은 “지난 6월에 ‘뿌리GO’ 활동으로 못자리판 만들기 및 모내기를 했으며, 앞으로도 10월 벼 수확으로 ‘거두GO’, 11월 농촌체험활동 그림그리기로 ‘느끼GO’, 재배한 쌀로 밥 짓는 ‘나누GO’를 통하여 자신이 직접 기르고 재배하면서 작은 생명이 큰 생명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먹는 농산물이 누군가에게는 땀과 노력이었다는 것을 알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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