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민선6기 3년간 공약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중인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미완료사업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공약 이행률 100% 미만 11개 부서가 집중적으로 보고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전체 70건의 공약 중 8월말 기준 이행률은 87.1%로 내년 6월말까지 이행률 97%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지난 4월 실시한 매니페스토 교육 당시 이행률이 78%에서 4개월 만에 10% 증가했고, 조례 제정과 공약이행평가단의 공약이행평가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약관리, 연차별 재원 투자 및 이행 계획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공약이행 상황의 공유·소통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A’ 평점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다만, 보령~부여·청양·태안 국도 공사, 장항선 복선화 등 대규모 SOC분야와 성주사지 디지털자료관.충청수영성 문화재 복원사업은 현재 정상 추진 중에 있으나 연차별 정부예산 지원시기 등 장기 사업으로 분류돼 임기 후에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일 시장은 “공약은 지역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 지역발전의 염원을 담아 더 나은 희망찬 새보령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며, “행정의 신뢰성 확보와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미완료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집중 노력해 이행률을 높여주기 바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