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천 김기웅 입당 이의신청 ‘기각’
더불어민주당, 서천 김기웅 입당 이의신청 ‘기각’
  • 이찰우
  • 승인 2017.09.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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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김 씨 입당불허 사례 전국 시.도당 공표 ‘차단막’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김기웅 전 바른정당 보령.서천조직위원장의 입당불허에 따른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충남 서천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바른정당 김기웅 전 보령.서천조직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입당 불허와 관련 중앙당에 제출한 이의신청이 기각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1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중앙당은 이와 함께 김 전 조직위원장 입당 거부 사례를 각 시.도당에 공표키로 했다.

더민주 보령.서천지역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심사위에서 김 전 위원장의 이의신청에 대한 ‘사유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이 같은 결정이 나온 것 같다면서 “이후 각 시.도당을 통해 입당 경로를 차단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놓고 서천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입당을 신청, 7월 31일 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불허’ 결정에 8월초 중앙당에 이의신청했다.

더민주 충남도당의 ‘입당 불허’ 결정에는 ‘지역 정당의 여론을 수용한 결과’로 풀이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위원장이 입당 신청 당시 제출했던 2천여 명이 넘는 입당서류 역시 개별 연락을 통해 입당여부를 확인해 최종 400여명의 입당 의사를 확인하는 등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정가에 뜨거운 감자가 되기도 했다.

앞서 더민주 보령.서천지역위와 당 소속 군수출마 후보자들은 김 전 위원장의 입당신청과 관련 ‘김 전 위원장의 입당신청은 오로지 선거만 생각하는 치졸한 정치행태이다’라면서 성명서 등을 통해 입당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바른정당 역시 성명서를 통해 ‘명분도 철학도 없는 정치꾼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김 전 위원장을 비판하고, ‘정체성 다른 정치인을 받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쓴 소리를 냈다.

더민주 보령.서천 지역위 관계자는 “이러한 사례가 우리 지역의 논란이 돼서 유감이다”며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등 개인 선거만을 위해 정당을 이용하려하는 사례가 이번 일을 통해 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입당 차단막으로 김 전 조직위원장의 정치적 입지가 축소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놓고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들의 변수가 어떻게 작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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