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수상레저기구 전복 사고 잇따라 발생
주말 수상레저기구 전복 사고 잇따라 발생
  • 이찰우
  • 승인 2017.09.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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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10시 25분께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카약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 2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공=보령해경>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주말을 맞아 수상레저기구 전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잇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50분께 충남 홍성군 죽도 인근 해상에서 A 모(남, 57세)씨 등 4명이 타고 있던 레저 보트가 전복돼 바다에 빠졌다.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어선 H호(9.77톤)가 전복된 레저 보트 승선자 4명을 모두 구조했다며 해경에 신고 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홍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물에 빠졌던 A 모(남, 57세)씨 등 4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레저 보트를 홍성군 남당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파도로 인하여 보트에 바닷물이 유입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17일 오전 10시 25분께 충남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인근해상에서 B 모(남, 41세)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카약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돼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해상에 있던 카약과 모터보트에 의해 B 모씨 등 2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B씨 등 2명 모두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있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익수자 모두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있어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레저 보트 및 카약 등 파도에 취약한 수상레저 기구는 출항 전 기상 확인과 안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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