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입국한 핀란드 자동차전공 학생들은 전기자동차 제작교육, 한국문화체험, 현장견학 등 3주간 아주자동차대학에 머물며 연수에 참여했다.
아주자동차대학 교수들이 전기자동차 교육을 담당하고,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이 통역과 실습조교를 맡았다.
교육에 참가한 핀란드 학생 헤이끼(핀란드 반타직업학교 자동차과)씨는 “연수에 참가하면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아주자동차대학의 첨단 실험실습 시설과 친절한 한국 교수님과 학생들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기자동차의 원리는 물론 자동차 기술의 전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서예, 태권도, 템플스테이, 한옥마을 탐방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과 핀란드의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설립된 핀란드의 Korea TechNet의 회원학교(께우다, 옴니아, 반타, 살파우스 중등 및 성인직업학교)와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분야의 교육 협력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핀란드의 Korea Technet 회원학교에서 선발된 자동차전공 학생 6명 외에도 핀란드 교직원 등 교육관계자 5명은 3주 동안 아주동차대학에 머물며 아주자동차대학의 교육운영을 벤치마킹했다.
핀란드의 교육은 "핀란드식 방법(Finnish Method)"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교육계가 주목할 만큼 수준 높은 교육과 높은 교육성취로 유명하다. 핀란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양성을 국가정책 목표로 정하고 직업교육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주자동차대학 연수프로그램에 동행한 핀란드 교육과정평가원 행정책임자인 파울라 씨는 “한국이 그 동안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비결중 하나인 자동차 기술인재 양성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핀란드 자동차 분야의 우수인력 양성에 적용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이 4차 산업혁명에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