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 350여명 참여...연극.강연.학생백일장 등 진행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제6회 월남 이상재 문화제가 26일 서천군 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에서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유승광)가 주최한 이날 문화제는 장항중학교 '참소리' 국악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이상재 선생을 주제로 청소년 골든벨에 이어 학생백일장 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유승광 이사장은 "이상재 선생 탄신 167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서천지역의 청소년이 주최가 되는 문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남 이상재선생은 1850년 10월 26일(음)에 태어났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며, ‘서천의 빛나는 별’로 조국의 등불이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한산면 종지리 출신으로 독립협회 만민공동회 의장 및 사회, 민립대학설립운동 중앙위원장,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을 초월한 유일당 운동인 신간회의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독립협회에서 만민공동회가 개최되었을 때 백정 박성춘을 연단에 세워 신분차별을 철폐하고 평등사상을 고취시켰다.
또한 1922년 일제가 일본 동화정책을 추진하자 민족교육과 민족 지도자 육성을 위하여 민립대학설립운동을 추진했다.
1927년에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로 분열되어 있는 독립운동을 민족독립을 위하여 유일당 운동으로 이끈 신간회의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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