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천군의회 군정질문〕<7>오영란 의원
〔2017년 서천군의회 군정질문〕<7>오영란 의원
  • 윤승갑
  • 승인 2017.10.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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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점(철가방 등) 위생점검, 녹색제품 구매촉진 및 활성화, 원산지단속 질의
송림리 아토피 클리닉 센터, 치매관리지원센터, 여성농업인, 농촌교육 활성화 점검

▲ 서천군의회 오영란 의원.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의회 오영란(비례대표.사진) 의원은 서천군정을 들여다보면서 아쉬운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생활문제 및 정책 등을 군정질문 했다.

배달음식점(철가방 등) 위생점검, 녹색제품 구매촉진 및 활성화, 원산지단속 등 생활안전 및 건강분야를 비롯해 송림리 아토피 클리닉 센터, 치매관리지원센터, 여성농업인, 농촌교육 활성화 등 정책사업에 대한 질문이다.

오 의원은 “서천군은 복지서천답게 위생환경 및 건강에 대한 개인과 가족의 부담을 지역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군정질문을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서천군정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림리 솔밭 아토피 클리닉 센터, 질병 치유센터 설치해야=오 의원은 장항읍 송림리 솔밭과 연계한 건강관련 시설 운영을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제안했다.

오 의원은 “송림지역 해송림은 아토피 치유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곳으로 관광자원과 함께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련 센터 등 시설을 운영해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더불어 백사장 모래찜, 해송림을이용할 수 있는 연계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오 의원은 “자연환경과 주변여건을 활용, 아토피 환자 또는 심리적,육체적 질병을 앓고 있는 대상자들이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집행부가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달음식점(철가방 등) 위생 취약=오 의원은 “식생활의 편리성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와 영업이익을 추구하는 음식점 서비스가 결합되어 배달음식점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지만 배달전문 음식점들의 위생상태는 점검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배달음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배달음식의 특성상 음식재료의 품질과 조리환경을 들여다볼 수 없고, 특히 배달환경에 대한 점검이 없어 위생상태에 허점을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오 의원은 “배달업체의 위생관리 실태, 무허가 식품원료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 사용여부, 건강진단 및 영업자 준수사항, 조리장 내부 청결여부,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중고제 선양사업 격조 높여야=“격조 높은 차별성으로 조선후기 궁중예술로 자리했던 ‘중고제 판소리’ 전국대회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중고제 복원 및 계승 발전, 인재육성 등 전략적 접근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 의원은 조선후기 ‘이동백’과 ‘김창룡’ 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 ‘중고제 판소리의 산실’인 서천군의 역사성과 명맥 잇기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 필요를 이같이 주장했다.

오 의원은 “2017년 국악, 시조 등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분야 승인대회는 총 107개 대회이며, 서천군의 ‘서천전국국악대회’는 아직 문화체육관광부 승인대회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대회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며 “중고제 발전을 위해 서천군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천군 녹색제품 구매촉진 활성화 해야=오 의원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은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녹색제품을 구매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서천군의 경우 100% 구매한 실.과 및 읍.면이 있는 반면, 전혀 구매하지 않은 실.과 및 읍.면이 있다”며 집행부의 녹색제품 구매 촉진을 당부했다.

환경오염 저감,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 유해물질 최소화 사용으로 건강과 안전을 지켜준다는 차원에서다.

△농촌교육 활성화 방안 시급=오 의원은 서천군의 정주인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를 ‘교육’으로 봤다. 이에 “죽어가는 농촌학교의 교육을 되살리기 위한 서천군의 적극적인 자세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천군은 현재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9곳으로 교육부가 권고하는 면지역 60명 미만과 읍지역 초등 120명 이하, 중등 180명 이하라는 소규모학교 기준으로 18곳의 초등학교 중 60%에 해당하는 11곳이 폐교대상이고, 중학교는 9곳 중 7곳이 폐교 권고대상이기 때문이다.

오 의원은 “이런 현실 속에서 서천군이 위기의식을 갖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 질 소중한 자산인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부탁한다”며 “더 좋은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선 한 두 곳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지원해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천군 치매관리지원센터 건립 앞당겨야=오 의원은 “서천군의 경우 2020년 경 치매노인 수가 2,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노인인구의 12% 이상이 치매를 앓을 수 있다”고 밝히며 서천군 치매관리지원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천군의 경우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가족을 위한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오 의원은 “치매안심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부족한 전문인력을 보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치매예방 및 확산 방지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며 집행부의 실현의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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