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문산초 적정규모 학교운영 ‘숨통’…재학생 2명 늘어
서천군 문산초 적정규모 학교운영 ‘숨통’…재학생 2명 늘어
  • 윤승갑
  • 승인 2017.11.2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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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및 이달 22일 3학년 학생 2명 전입 재학생 총 6명, 작은 학교 살리기 활기
학교통폐합 위기 속 교육공동체 및 지역구성원 특성화학교 만들기 대안 세우고 홍보
서천군 문산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적정규모 학교운영에 비상이 걸리자 지난 6월 학교는 물론 문산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서천교육지원청 등이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
서천군 문산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적정규모 학교운영에 비상이 걸리자 지난 6월 학교는 물론 문산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서천교육지원청 등이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적정규모 학교운영에 비상이 걸렸던 서천군 문산초등학교(교장 장철순, 이하 문산초)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22일) 각각 3학년 학생 1명씩 총 2명의 전학생이 들어오면서 학교에 생기가 샘솟고 있다.

이에 따라 문산초는 기존 3학년 1명, 5학년 2명, 6학년 1명 등 총 4명에서 6명으로 재학생이 늘어났다. 3학년 3명, 5학년 2명, 6학년 1명 등이다.

문산초등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학교에 진학하려는 신입생이 없어 3개 학년 학급이 없는 상태로 학교가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적정규모 학교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학교 통폐합이 거론되는 등 위기에 봉착한 실정이었다.

이들 2명의 전학생은 적정규모 학교운영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문산초 교직원은 물론 주민 등 지역 교육공동체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문산초는 이번 2명의 전학생이 들어오게 된 배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 효과로 분석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특성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다.

자연생태학교 운영, 개인별 스마트 패드와 드론 지급, 전교생 해외연수와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 등의 새로운 학교운영 방침을 마련하고 이를 공동학구인 서천읍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를 돌며 신입생과 전입생 유치에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온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학교는 물론 문산면 등 지역주민 모두 문산초가 당면한 문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큰 지역교육 현안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문산면 지역구성원을 비롯한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군 등 지역사회 모두 학생 전입 및 유치에 노력해온 것이다.

문산초 관계자는 “최근에는 SNS를 통해 문산초의 교육내용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지역의 학부모들이 점차 관심을 가지며 전입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산초 전입생 학부모는 “문산초가 작은 학교만의 특성을 살리는 특별한 교육을 한다고 들었다. 자연친화적인 학교 환경, 개인별 맞춤 교육이 가능한 여건, 해외문화 체험이나 생태학교 운영과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 등이 만족스러워 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철순 교장은 “문산초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전교생 한 명 한 명을 특별히 키우겠다. 적정규모의 학교운영이 될 수 있도록 서천군 차원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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