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겨울철 기간(17년 11월 ~ 18년 2월) 동안 각종 재난 등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고자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는 관내 전담의용소방대 10개대, 253명, 장비 10대 가동을 통해 화재취약 기간 중 소방관서와 원거리 지역의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며, 기존 비상근 근무 형태에서 청사 내 상시 근무대기를 통해 재난 대비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령시 겨울철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4년도 26건, 15년도 54건, 16년도 5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화재 발생 시간대도 17시~21시에 가장 높게 나타나 재난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어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 운영은 3인 1조 근무조 편성을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시 현장 보조 활동 ▲화재 취약시간 기동순찰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월동기 소방용수시설 점검 ▲마을담당제 활동을 통한 주택 안전점검 ▲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어느 때보다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이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어 전담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발생 방지 및 효율적인 재난 현장 활동이 가능하도록 정기 교육 및 훈련을 실시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