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의 금강을 끼고 유유자적 노니는 갈매기떼와 갯벌에 부딪혀 파랗다 못해 퍼렇게 멍이든 바닷물이 그림이 되는 곳.
그곳에 서천의 맛과 멋이 한데 어우러진 보스포러스 패밀리레스토랑이 있다.
수제만 고집하는 마늘돈가스와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돈가스, 1등급 한우 안심을 이용한 스테이크, 서천에서 느끼는 색다른 별미 꼬막볶음밥과 한방갈비탕은 금강의 멋을 논하기 충분한 맛의 향연들로 채워지기 바쁘다.
보스포러스는 지난 1997년 지어져 올해로 성년이 되는 서천 금강하굿둑의 대표 레스토랑이다.
국내 가수들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군내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던 이곳은 급격한 경기침체로 2년여 가까운 시간 문이 닫혔었지만 세월의 무심함을 견디고 지난 10월 14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 레스토랑을 인수해 재 오픈한 사람은 서천 토박이 이미선 씨. 그녀는 지역신문 취재기자를 거쳐 2012년 태안군 지역언론에서 편집차장을 역임하다 결혼과 출산으로 휴식기를 가진 후 그녀의 남편, 두 아들과 함께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 레스토랑의 최고 셰프 조성훈 씨이다. 이 씨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한식과 일식, 양식계에 15년간 몸담으며 KBS 프로그램인 vj특공대702회, 생생정보76회 출연 경력과 자신만의 고집스런 부지런함으로 요리개발에 매진, 보스포러스만이 담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메뉴가 수제 마늘돈가스와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돈가스, 차이나파스타 등이다. 특유의 불향과 음식 잡내를 잡는 게 주특기인 그는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한우 찹스테이크, 치킨스테이크, 치킨찹스테이크, 한방삼계탕, 한방갈비탕을 통해서 동서양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보스포러스 레스토랑의 ‘보스포러스’ 어원이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보스포러스해협 내 보스포러스다리를 상징한 것과 같이 보스포러스 또한 충남과 전북을 잇는 금강하굿둑, 한식과 양식을 잇는 교역으로 커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해서 이곳은 3대가 방문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 창출을 우선시하며 서천쌀(서래야), 서천지역 농축협 육류 등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스포러스 대표메뉴로는 단연 마늘돈가스와 마늘매운돈가스,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돈가스이다.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공수 받아 장항농협 생등심을 독특한 방법으로 숙성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돈가스를 만들고 있다는 게 노하우라면 노하우. 마진율을 생각하는 장사가 아니라 가장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는 게 조 셰프의 음식철학이기도 하다. 어린자녀를 둔 고객들을 배려한 <어린이세트>와 한우요리를 곁들여 2인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커플세트>, 4~5인을 겨냥한 <패밀리세트>도 효자 상품이다.
이곳 레스토랑은 또 아기식탁의자와 유모차, 무릎담요, 쿠션, 아기기저귀, 아기물티슈, 아기전용 식기세트, 여성용생리대 등 고객편의 아이템도 빠짐없이 구비해 고객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황기와 영지, 흑달래를 넣은 한방갈비탕과 한방삼계탕을 추천한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새우튀김과 치즈크래커, 허니버터 감자튀김, 돈가스샐러드 등의 다양한 안주와 소주, 맥주, 와인, 양주 등 다양한 주류, 엔젤리너스 원두와 필리핀 원두로 로스팅 한 원두커피, 인진쑥차, 직접 재배한 무농약 돼지감자즙, 티라미수 핫초코, 유자차, 녹차 등도 점심시간 이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메뉴들이다.
분위기 있는 음악이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고, 멋진 풍광을 담고 싶은 그대여 보스포러스 호에 몸을 담아라. 그곳에 흘러간 청춘과 추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P.S 보스포러스 2018년 무술년 새해맞이 깜짝 이벤트
2018년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고객들과 함께 역동하는 해를 열어가기 위해 보스포러스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2018년 1월 1일 아침 7시~9시까지 선착순 40여명의 사전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커피,수정과)를 무료로 대접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선착순 예약전화는 <보스포러스> 041)956-5988
